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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약, 주스.우유.차랑 먹으면?

연합뉴스 | 입력 2010.03.11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약 먹을 때 물이 없으면 주스와 함께 먹는 경우가 있죠.

이렇게 물이 아닌 다른 음료와 함께 먹을 때는 약의 종류에 따라 득실이 달라집니다.

비타민C 영양제나 철분제는 과일주스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증가시켜 도움이 되지만 고혈압 치료제의 경우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헬스톡톡 주치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는 자몽주스, 오렌지 주스 등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떨어지기도 하고, 칼륨 배출을 줄여주는 고혈압약과 칼륨이 많이 든 과일주스나 바나나 등을 함께 먹는 것도 잘 맞지 않는 조합"이라고 설명합니다.

골다공증이나 빈혈 치료제를 복용할 땐 우유와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1주일이나 한 달에 한 번 먹는 알렌드로네이트계 치료제와 빈혈 치료제인 철분제의 흡수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박 교수는 "또 변비약이나 정장제는 장에서 약효를 내도록 코팅이 되어 있어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대장에 도달하기 전에 약효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편도선염 등 목감기로 항생제 복용시에도 역시 우유와 함께 먹으면 흡수를 떨어뜨려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빈혈 치료제를 먹기 1시간 전후에는 녹차와 홍차, 커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등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박 교수는 "흔히 생선의 오메가 3 지방산은 천식의 염증 반응을 줄여 줄 수 있지만, 등푸른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히스타민 성분은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는 천식 치료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주 2-3회 이상의 등푸른 생선 섭취는 권장하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 암 환자는 인삼을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삼은 마약성 진통제(morphine) 효과를 억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경우에 따라 암환자의 통증치료시에 인삼을 복용하면 진통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박 교수는 "모든 약은 좋고 나쁨이 공존하는 법"이라며 "지속적으로 약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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