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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부상·윤성환 부진’ 구멍난 삼성 선발진


[일간스포츠 한용섭] 6월 들어 고전 중인 삼성이 선발진 고민에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개막때 짜여진 5인 선발 로테이션은 시즌을 치르면서 한 명씩 불펜으로 내려갔다왔다. 최근에는 부상자까지 겹쳤다. 확실한 믿음을 주는 에이스 투수는 언감생심이다.

외국인 선수 나이트는 19일 오른 무릎 염좌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2-2 동점인 연장 11회 불펜으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오른 무릎을 다쳤다. 등판할 불펜 투수가 없어 부상을 숨기고 던지다가 악화된 것. 4강 경쟁팀인 롯데와 패와 다름없는 무승부 경기를 했지만 돌아온 피해가 더 크다. 나이트는 병원 검진 결과 2주 진단을 받아 재활을 거쳐 선발 복귀까지는 3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최근 구위가 가장 안정된 나이트의 공백이 삼성으로선 뼈아프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윤성환은 20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1회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한 윤성환의 구위와 제구력이 별로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5월 불펜으로 내려갔던 윤성환은 여전히 지난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채 3승 4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 중이다.

삼성 선발진에는 평균자책점 3점대 투수도, 6승 이상을 거둔 투수도 없다. 삼성을 제외한 7개 구단은 6승 투수를 한 명씩은 보유하고 있다. 팀내 최다승은 나이트와 장원삼이 거둔 5승이다. 장원삼은 6월 들어 3경기에서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확실한 좌완 선발을 기대하며 영입했지만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안정감이 부족하다. 한 경기 잘 던지면 한 두 경기 난타당하며 기복이 심한 크루세타의 불안한 행보는 여전하다. 4승 8패 평균자책점 4.77이다.

그나마 배영수가 최근 선발로 복귀해 무난한 성적을 낸 것이 위안거리다. 5월 중순 불펜으로 내려갔던 배영수는 지난 19일 한화전에 한 달 여만에 선발 등판, 5이닝 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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